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NAB 2024'에서 방송용 모니터 브랜드 스몰HD(SmallHD) 및 FSI와 협력해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레퍼런스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레퍼런스 모니터는 영화나 방송 제작 현장에서 촬영 영상의 완성도를 확인하거나 콘텐츠 콘셉트에 맞게 색상 톤과 이미지를 보정할 때 쓰는 장비다. 색 정확도와 재현력, 블랙 표현력, 휘도 등 측면에서 원본 영상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고성능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 기존 레퍼런스 모니터는 주로 고사양 액정표시장치(LCD)를 채택했으나,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QD-OLED 등 자발광 기술이 프리미엄 기술로 자리 잡자 레퍼런스 모니터 시장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방송장비 시장 선두 브랜드 FSI는 지난해 55형 QD-OLED 제품을 출시하며 방송용 모니터 시장에 QD-OLED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올해에도 31.5형과 65형 QD-OLED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 방송 현장용 모니터(필드 모니터)를 생산하는 스몰HD도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삼성디스플레이는 초고화질(UHD) 3840×2160 해상도 모니터용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부터 UHD 해상도의 31.5형 QD-OLED 양산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이번 신제품은 자발광 모니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화소(픽셀) 밀도와 UHD 해상도를 구현했다. 빠른 응답 속도 등 자발광 디스플레이 고유 기능도 갖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UHD 모니터 제품 개발을 위해 QD 발광층에 초정밀 잉크젯프린팅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잉크젯 노즐과 분사량을 최적화해 픽셀 밀도를 140PPI(1인치당 픽셀 수)까지 끌어올렸다. 140PPI는 현재 출시된 65형 8K TV와 동등한 화소 밀도다. 현재 30인치대 범용 크기의 자발광 모니터는 QHD(2560×1440) 해상도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게이밍이나 고화질 영상을 즐기는 소비자일수록 UHD 제품을 선호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신제품으로 자발광 모니터 중 최초로 360헤르츠(㎐) 주사율을 구현한 27형 QHD QD-OLED를 선보였다. 화면 주사율은 1초에 표현할 수 있는 화면의 횟수를 나타내는데, 높을수록 화